KBS Joy의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12일에 산다라박이 인턴 MC로 등장했어요. 김희철과 함께 이른바 ‘Z세대 고막 저격! 리메이크 원곡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특집에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곡들을 Z세대 아이돌들이 리메이크한 곡들이 등장했어요.
H.O.T.의 ‘Candy(1996)’ 리메이크를 선보인 NCT DREAM의 무대는 김희철과 산다라박의 파워풀한 춤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되었죠.
산다라박은 이 곡이 처음으로 H.O.T.를 접한 필리핀 시절의 추억을 소개하며, 특히 NCT DREAM 버전에서 떼창 부분이 마음에 들어 "민주주의적으로 떼창하는 게 좋다"고 소신을 드러냈어요.
그리고 자신이 문희준의 팬이었다가 은지원으로 갈아탄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답니다. 또한 홍주찬이 이정봉의 '어떤가요(1996)'를 리메이크한 무대와, 레드벨벳 조이와 폴킴의 듀엣 무대 등이 펼쳐졌는데요,
김희철은 홍주찬의 목소리에 대해 "술, 담배 전혀 안 하는 목소리"라고 칭찬했고, 산다라박은 홍주찬과 뮤지컬을 함께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서는 21세기형 음색 여신으로 불리는 레드벨벳 조이와 폴킴의 듀엣 무대, 백호의 박진영 리메이크 무대 등이 공개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클릭비의 ‘백전무패(百戰無敗)(2001)’ 리메이크를 선보인 티아이오티(TIOT)의 무대는 관심을 모았는데요, 산다라박은 "클릭비 노래가 리메이크된 게 22년 만에 처음"이라며 감격을 표현했어요.
이외에도 폴킴이 제이의 ‘어제처럼(2000)’을 리메이크한 무대와 규현이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1993)’을 선보인 무대가 있었는데요, 규현은 과거 고백 실패 에피소드를 공유하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1984)’ 리메이크를 선보인 아이유의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아이유는 짝사랑 상대가 좋아했던 곡을 리메이크하기 위해 작곡가 김창완을 직접 찾아가 허락을 구했고,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