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의 단기 알바 근무에 따른 4대보험 공제에 대한 알기 쉬운 제 경험담입니다. 쿠팡 단기 알바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에서는 월 7일 이하로 근무하게 되면 사대보험 공제가 되지 않지만, 8일 이상 근무를 하게 되면 사대보험이 자동으로 공제되는데요
근무한 날짜에 따라 일급이 정산되며, 7일 차까지는 생각했던 일급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8일 차부터는 쿠팡 4대보험이 자동으로 공제되기 시작합니다. 1회 최대 공제 가능액은 5만 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월에 근무한 총일수가 12일이라면, 8일 차에는 5만 원이 공제되고, 9일 차부터는 추가로 사대보험 공제가 진행됩니다. 9일 차에는 약 3만 원 정도가 추가로 공제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추가 근무가 있다면 계속해서 쿠팡 4대보험 공제가 이루어지며, 공제 금액은 근무한 날짜와 다르게 계산됩니다. 공제 금액은 근무하는 쿠팡의 위치, 허브 여부, 주야간 근무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쿠팡의 위치나 허브 여부에 따라서 큰 차이는 나지 않겠지만요.
전반적으로 계산하면 월급의 약 10% 정도가 쿠팡 사대보험으로 공제되는 것입니다. 이는 120회 근무 시에는 대략 12만 원 정도가 공제된다는 의미입니다. 단, 정확한 금액은 각자의 근무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략 100만 원을 버셨다면 10만 원 총 10만 원 정도 4대보험 공제가 되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직장 다닐 때랑 비슷합니다. 다만 4대보험을 안 떼다가 갑자기 8일 차에서 확 떼어버리니 많다고 느껴지는 거예요. 쿠팡도 꾸준히 하면 10% 정도만 떼갑니다.
근데 문제는 쿠팡을 띄엄띄엄 나가실 텐데, 일주일에 2~3일, 한 달에 10일 정도 근무하면 8일 차에 4대보험이 훅 떼어가 버리니까 엄청 많이 떼가는 것으로 인식되거든요. 7일 근무하는 거랑 8일 근무하는 거랑 급여가 달라서 많이들 충격들을 받으시더라고요. 저도 충격받았었고요.
8일째는 국민연금9% 건강보험3% 고용보험1% 등등 다른 것들 해서 그 달 번 금액의 14% 넘게 공제되어 버리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죠. 8일 근무해 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 금액일 텐데요. 거기다가 9일째부터는 장기요양보험까지 추가로 공제되니... 돌아버리실 거예요.
띄엄띄엄하면 사실 4대보험 떼가고 별로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꾸준히 하실 거면 4대보험 떼가고 그 뒤로는 총급여에 맞게 떼가기 때문에 별 상관없지만, 실제로 회사 다니듯이 쿠팡을 꾸준히 다니시는 분이 없으니... 많이 떼긴 하는 거예요.
참고로 달이 바뀌면 4대보험도 리셋됩니다. 그리고 이래서 단기로 아르바이트하는 것조차 쿠팡이 비추라는 거예요. 장기로 할 거면 그냥 주급이나 월급 받는 회사로 가시는 게 백배 낫습니다.
쿠팡 말고도 많은 다른 직업들이 존재하니까 아래 글도 추가로 읽어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돈 한 푼 없어서 아쉬워서 쿠팡 다니면서 설움도 당해보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었거든요. 현재는 편하게 일주일에 3~4일 일하면서 쿠팡보다 훨씬 더 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