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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비염치료기라고 불리우는 네띠. 비염과 진짜 안녕했습니다

by onjori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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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제가 매번 환절기마다 사무실에서 각휴지를 하루에 반 통씩 소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코내부가 휘었으니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었죠.

 

그런데 저는 수술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기도 했고,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가 하면서 일단은 비염약을 먹고, 주사기로 코를 씻고 수영도 다녀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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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죠. 그러던 중에 우연히 '스타킹'에서 네띠라는 인도 요가 요법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전자처럼 생긴 네띠를 사서 시도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놀랍게도 딱 이틀 후에 코가 뚤리고, 그 이후로는 비염으로 고생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일 년에 한 번씩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있을 때는 약간 고생할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네띠를 사용하면 금방 회복되곤 했습니다.

네띠

주사기로 코를 씻는 것과 가장 큰 차이점은 충분한 물을 사용하여 코 내부를 완전히 씻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코 입구 주변만 씻는 것이 아니라 한 쪽 콧구멍으로 물을 부어서 다른 쪽 콧구멍으로 완전히 나오게 해서 코 뒤쪽 부비동에 차 있는 점액들을 완전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로만 코를 씻는 것은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염수를 체온으로 데워서 사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코가 완전히 막혀있는 상태라면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상태가 좋을 때부터 시작해서 주기적으로 계속하면 적응이 됩니다.

 

적응이 되고 나면 코를 힘을 주어서 빨아들이는 것도 가능하고, 한쪽 코씩 뚫은 다음에 네띠를 하게 됩니다. 우리 식구들도 이 요법을 따라 해 봤는데, 당시 7살짜리 아들은 잘 적응했고요. 하지만 아내는 수영도 싫어해서 적응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습니다.

 

비강 세척은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한 때는 장비도 사고 식염수팩, 식염수제조분말 등 여러 조합을 시도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바늘이 없는 일반 주사기로 그때 그때 해주고 있습니다.

 

(다 늙은 중년 아저씨는 귀찮거든요 ㅠ) 아이들은 장비 없이는 위험할 것 같아요. 주사기로 코를 씻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쏘는 것이 아니라 부비동을 관통해서 흘러나오는 것이라서요.

이렇게 뻥 뚤리는 맛이란 결코 놓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비염으로 고민이시라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비염으로 고생하던 저는 네띠를 사용한 후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민간요법으로는 구운소금물을 코로 들이마시기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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