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집에서 TV를 메인 모니터로, 일반 모니터를 보조 모니터로 설정해 멀티 모니터 환경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별문제가 없었는데, 가끔 TV 화면이 꺼졌다가 다시 켜질 때 PC 화면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TV의 외부 입력을 다시 설정하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아무리 해도 화면이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컴퓨터를 재부팅해야만 정상적으로 화면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불편하기도 하고, 매번 재부팅을 하는 것도 번거로워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몇 가지 시도를 해본 끝에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키보드에서 '윈도우키 + P' 단축키를 눌렀습니다. 이 단축키는 멀티 모니터 설정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확장' 모드에서 시작해 '두 번째 화면만', 'PC 화면만', '복제' 순으로 모드를 하나씩 변경하며 확인했습니다.
특히 '복제' 모드로 전환했을 때, 꺼져 있던 TV 화면에 PC 화면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확장' 모드로 돌아가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각 모드를 변경할 때 바로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모드가 완전히 적용될 때까지 약간의 시간을 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한쪽 모니터가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알고 나니 더 이상 재부팅을 반복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데, 간단한 단축키 조작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덜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멀티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거나 업무 특성상 여러 화면을 오가야 하는 분들에게도 이 방법은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복잡한 설정을 건드릴 필요 없이 간단히 키보드 단축키와 몇 가지 조작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비슷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 환경이 개선될수록 작업 효율도 늘어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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