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로 가져온 분의 비전프로를 체험했습니다. 비전프로의 크기는 21W이었고, 제 머리 둘레는 58이었습니다. 이 크기의 프로펠러는 적당히 잘 맞았습니다.
시력 문제: 시력이 좋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 보는 것들이 흐릿하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공간은 흐릿할지라도 영상으로 나오는 것들은 깨끗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둘 다 흐릿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면을 앞으로 땡겨서 봐야만 글자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처방전이 없으면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부품을 구매할 수 없으므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스처 인식: 원래 주인의 설정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스처 인식은 완벽했습니다.
원하는 곳을 보기: 제 눈동자가 보는 곳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데, 아마 원래 주인의 설정 그대로 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 습관이 안 들어서 눈동자가 아니라 고개를 움직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무게감: 10여분 정도 착용하면서 무게감을 크게 느끼지는 못했고, 약간 뒤로 누운 상태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피커: 에어팟 맥스를 함께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기본으로 달려 있는 스피커도 충분했습니다. 에어팟 프로가 더 좋다는데, 저는 그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총평으로는 제 애플 계정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이제 출시된다면 한국에서도 판매가 되고, 그동안 구입한 영화들을 볼 수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다만 1세대라서 2~3세대면 확실한 발전이 있을 거예요. 애플뿐만 아니라 수많은 회사에서 뛰어들고 있으니 급격한 발전을 이룰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