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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터보젯 송풍기 후기 - 자동차 물기 및 겨울 제설용으로 딱임

by onjori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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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구매한 터보젯 송풍기 분해해보니 3D프린터로 만들어진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내부 전자 기판의 납땜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작은 회로기판이 두 개 있었는데요. 하나는 전원, 다른 하나는 트리거 전자식 가변저항이 아닐까 추측했어요. 이 두 기판은 수축튜브와 캡톤테이프로 포장되어 있었어요.

 

알리제품 특성중에 하나가 제품이름이 없는게 너무 많다는거죠 ㅋㅋㅋ 이름은 모르니 그냥 터보 송풍기라고 부르겠습니다.

터보 송풍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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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트리거와 연결된 기판을 보니 선이 너무 가까워서 납땜이 서로 닿아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일단 이 문제부터 해결하기로 했어요. 전선 납땜을 수정하고 열수축 튜브를 사용해 다시 납땜하고 캡톤테이프로 감싸주었습니다.

터보 송풍기

그리고 분해된 상태로 배터리를 연결하니 "띠리링~" 소리가 나고 트리거를 당기니 옆에 있던 인두기가 날아가버렸어요. 헉! 날아간 인두기를 찾아서 다시 고쳐주고 나서, 조립을 기분 좋게 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터보 송풍기를 3D프린터로 만들었기 때문에 분해하면 본체의 나사가 망가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나사 네 개 중에 두 개가 헛돌았는데, 헛돌은 나사를 고정시켜주기 위해 록타이트 너트 고정제를 사용했습니다.

 

고정제가 없다면 목공용 본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제품을 수리한 지는 2달이 좀 넘었고, 사용 횟수는 세차장에서 5번, 집에서 장난삼아서 1분 이내로 잠깐씩 가지고 놀아본 게 다입니다.

터보젯 송풍기의 장점은 중요한 파워의 경우 집에 밀워키 송풍기 대포가 있는데 제트터포가 파워가 매우 강력해서 놀랐어요. 트리거를 당기면 퍽~ 하는 느낌이 나면서 강력한 에어가 나오는데, 콤프레샤 에어보다도 파워가 더 강했습니다. 일반 충전용 드릴 크기이지만 파워가 강력해서 놀랐어요. 그리고 무게가 정말 가볍습니다.

 

밀워키 대포는 크기도 크고 무거워서 장시간 사용하면 힘들었는데, 제트터보는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어요. 또한, 궁금하셨겠지만 판매자몰에 들어가니 자세한 스펙은 안 나와있었어요.

 

최대 풍속은 200MPH, 130000RPM이었고, 고 RPM 모터를 사용하다 보니 과도하게 사용하면 열이 발생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빨간색 폰트로 "이 제품은 3D 인쇄 제품으로 사소한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고객은 신중하게 주문해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더라고요ㅋㅋㅋ 이건 사라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베터리 별매로 10만원 정도 하더군요.

배터리의 경우 디월트, 밀워키, 마끼다 등 여러 모델을 장착할 수 있는데요, 이 가격에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단점으로는, 3D프린터로 출력한 제품이라 마감이 조잡하고, 내구성이나 수명이 알 수 없습니다.

 

또한 터보 송풍기 트리거로 풍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여러 단계로 미세하게 파워를 조절하기는 어렵기도 하구요.

 

트리거가 고정이 안 되어서 계속 당겨야 했는데, 이게 좀 불편합니다. 또한 별매인 배터리가 있었는데, 이제품은 특이하게 전동공구용 충전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집에 밀워키, 디월트, 마끼다 공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전동공구 배터리는 충전기와 함께 사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비도 좋지 않았어요.

판매자 몰에서 권장하는 충전배터리는 18V 이상 5ah인데, 4년된 밀워키 18v 5ah 배터리로는 5분 이상 사용은 확실하지만 대충 7분 정도 사용하면 배터리가 전부 소모됩니다.

 

겨울에 눈치우는용으로 사용하면 정말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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