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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단과 쌀 종류부터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

by onjori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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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거칠더라도 자연 그대로 먹어야 합니다. 마트에 가면 쌀 종류가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흰쌀밥을 주로 먹었는데, 오곡을 비롯해 적토미와 흑미 등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백미와 잡곡 등 다양한 곡류는 가릴 것 없이 몸에 좋습니다. 하지만 도정 여부에 따라 영양분이 다릅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도정을 많이 한 쌀로 지은 흰쌀밥은 먹기 편하고 맛이 좋지만 영양가는 별로 없습니다. 같은 쌀이라도 도정을 하지 않은 현미와 도정 한 백미는 영양 면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수확한 벼를 건조해 왕겨를 벗겨낸 것이 현미이고, 현미의 보호막을 벗겨 내고 씨눈을 그대로 남겨둔 것이 배아미, 그리고 배아미의 씨눈을 제거한 것이 백미입니다.

 

곡식에서 가장 영양 가치가 많은 부분이 씨눈인데, 씨눈에는 각종 비타민 B군과 무기질, 지질 등이 풍부합니다. 최근에 알려진 감마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 성분도 포함돼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 등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정을 하게 되면 영양 성분이 풍부한 씨눈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 현미나 배아미는 쌀 외부에 외피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백미보다는 3~4배나 더 많은 식이 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이 섬유는 변의 부피를 늘려서 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식이 섬유가 대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대장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정 과정을 통해 외피를 없애버리면 그만큼 몸에 이로운 성분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채소와 과일 역시 자연 그대로의 것이 좋습니다. 채소를 미네랄과 효소가 듬뿍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할 때, 제철에 자연 그대로 자란 것과 유해한 농약 성분을 머금고 재배된 것은 같은 채소라도 큰 차이가 납니다. 흙속의 박테리아는 씨를 발아하게 하고, 박테리아가 많은 땅에서 자란 식품은 우리 몸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엔자임과 같은 효소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하지만 농약은 흙속의 박테리아를 없애고 땅을 오염시킵니다. 오염된 땅에서 자란 농작물은 그만큼 효소나 미네랄 성분을 땅에서 얻을 수 없 게 되고, 본래 갖고 있는 영양 상태가 열악해집니다. 특히 칼슘, 철, 아연,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 성분은 식물 자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땅에서 부족하면 식품에서도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채소와 과일을 장아찌나 잼, 주스 형태로 만든 것을 통해서는 식품 본래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힘듭니다. 재료만 자연식품일 뿐 과다한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들어간 이상 몸을 생각하지 않고 입맛만 사로잡는 음식일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때도 익히거나 절이는 등 조리를 해서 먹기보다는 껍질째 먹는 것이 식품의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그 밖에도 자연에서 나는 것은 가공이나 정제하지 않은 전체 식품이 우리 몸에 이롭습니다. 콩류, 잡곡류, 견과류, 뼈째 먹는 생선이나 조개류 등은 가공이나 정제하지 않은 전체 식품으로 생명 유지에 필요한 갖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 영양 덩어리인데 맛을 위해 도정하고 가공해서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영양소를 덜 챙겨 먹는 것과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풍부한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하고 싶다면 입에는 조금 거칠게 느껴지더라도 자연식 그대로 전체 식품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 첨가물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가공식품을 먹습니다. 통조림, 냉동 만두, 어묵, 햄, 라면, 청량음료, 마요네즈...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가공식품에는 어떤 식으로든 첨가물이 포함돼 있습니다. 착색제, 방부제, 강화제, 유화제, 안정제, 살균제, 산화 방지제, 발색제, 응고제 등 식품 첨가물 종류만 하더라 도 350여 가지가 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론 먹어도 안전하다고 인정받은 것이지만,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헤아리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첨가물의 대부분은 화학 물질이고, 우리 몸속에서 분명히 산화 물질을 만들거나 축적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결국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시지나 햄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 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은 먹음직스러운 핑크색을 내기 위한 발색제로 강한 발암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컵라면에 들어 있는 유화제인 글리세린 지방산 에스테르는 피부 점막에 자극 을 줄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안정제인 알긴산 화합물은 간장과 피부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탄산음료나 드링크제, 마요네즈에 들어가는 안식향산나트륨은 식품의 변 질을 막는 보존료로 쓰이는데 암과 천식, 피부염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 밖에 감칠맛을 내는 MSG, 과자 · 고기 · 단무지 등에 들어가는 식용 색소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들입니다. 가공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고, 굳이 여러 가지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이 있어 간편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편함을 누리는 대가는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암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가공식품을 전혀 안 먹을 수는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 될 수 있는 한 가공식을 피하고 자연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우리나라에서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 더욱 안전하겠죠.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되도록 위생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제조업체에서 생산되고, 유통 기간이 표기된 제품이 그나마 낫습니다. 가공식품을 먹을 때는 그대로 먹기보다는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익혀 먹고, 감자, 당근, 양파, 마늘, 멸치, 다시마 등 자연식품 재료를 함께 넣어 조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잘못된 식습관이 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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