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봉사활동이란 나눔은 맨손체조처럼 아주 손쉬운 내 몸 건강법이다.

by onjori 2021. 7. 22.
반응형

나눔은 맨손체조처럼 손쉬운 건강법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지?” 막상 봉사, 기부, 나눔을 실천하려고 해도 이런 부담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음은 있어도 실천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눔 활동이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남을 위해서 자신을 완전히 희생하거나 물질적인 기부를 하는 것만이 나눔 활동은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내가 지닌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행동 등이 모두 나눔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인사하고 미소를 지으면 인사를 받은 사람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테니 그것도 나눔 활동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종업원이나 주방장에게 “참 맛있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네는 것, 아파트 단지 안에 떨어져 있는 휴지를 줍거나 쓰레기 따위를 아 데나 버리지 않는 것,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내 집 앞의 눈은 내가 치우는 것도 모두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재능이나 능력도 나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보노 운동'이 있습니다. 프로보노란 라틴어로 '공익을 위해'라는 뜻으로 자신의 재능과 전문 지식, 기술 등을 활용해서 남을 돕는 봉사 활동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라면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한다든가, 건축가라면 양로원, 고아원 시설의 건축 설계를 대신해 준다거나, 의사라면 아주 외딴 마을이나 섬으로 의료 봉사를 나가는 것도 모두 프로보노 활동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전문 지식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로까지 확산되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과 재능 기부의 영역이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에까지 넓어져가고 있고, 취미나 이삿짐과 같이 지식이 없더라도 취미나 일상생활에서 발휘되는 사소

한 재능으로도 충분히 나눌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발 기술이 있으면 시골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면 되고, 요리를 할 줄 알면 노숙자나 고아원의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만들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잘 다룬다면 책 내용을 타이핑해서 음성 프로그램으로 변환시켜 시각 장애인들에게 들려줄 수도 있습니다. 목공 기술이 있다면 동네 공부방에 책장을 짜줄 수도 있고, 대학생이라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개인 과외 학습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눔 활동은 물질적인 지원이나 자신을 완전히 희생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나누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활동입니다.

 

이왕 나눔 활동을 하려면 일회성에 그치기보다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런 활동을 하는 동안 몸에 이로운 호르몬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기 때 문에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내면을 충만하게 함으로써 마음의 면역력을 골고루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