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마인드가 면역력 강화의 지름길이다. 소셜 스트레스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면 그만큼 사회적 스트레스도 줄어들겠죠. 그렇다면 건강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저마다 사회 문제에 대해서 책임감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는 점점 건강해질 것입니다.
사회 문제에 대해서 경건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남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는 한결 튼실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쇄 살인범 뉴스를 보고 “저런 놈은 없어져야 돼.” “사람의 탈을 쓴 악마야.” 하며 욕한다고 해서 흉악한 범죄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불안해하고 욕을 할수록 신체 면역력만 떨어집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저런 끔찍한 사건과 흉악범이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일 거야.” 하는 생각을 해보고, 사랑이 부족한 사람이 없는 사회가 되도록 자신부터 노력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사회적 책임감입니다.
내가 가정과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내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베풀자.” 이렇게 책임감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면 사회도 차츰 건강해지고, 내 몸의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당장은 나 혼자만의 노력일지라도 이것이 ‘ 나비 효과가 되어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는 실마리가 되고, 나아가 사회가 건강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반응에 따라 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보이는 반응은 순응 또는 거부 두 가지입니다. 예컨대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좌측통행 규칙을 우측통행으로 바꿨을 때 “아니, 왜 갑자기 우측통행을 강요하는 거야?” “오래된 습관을 왜 바꾸라는 거야?” 하며 불만을 늘어놓고 분개한다면 마음이 불편해져 면역력도 떨어져 버립니다.
하지만 “우측통행을 하라는 이유가 있겠지.” “전문가들이 충분히 검토했을 테니까 따라가 보자.” 이렇게 긍정적인 사고로 순응하면 크게 달라집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우니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됩니다. 정부나 사회가 정한 규범이나 규칙에 대해 처음부터 불신하고 의심하며 분개하기보다 일단 긍정 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건강한 사고방식입니다. 일단 규칙에 따른 다음 문제점이 드러난다면 그때 불만을 제기해도 늦지 않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드디어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런 좋은 뉴스를 들으면 한결같이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하고 좋아합니다.
“쳇, 그까짓 금메달 딴 걸 가지고, 이렇게 불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큰 공사를 따냈다든가, 누군가 국가에 크게 기여하는 큰일을 해냈다든가 하는 뉴스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자기 수준과 비슷한 사람에게는 동지 · 동료 의식을 갖지만, 자기보다. 수준이 높거나 낮으면 무시하고 경멸하며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말투를 보면 “하나를 보면 열을 알잖아? 저런 행동을 보면 뻔하잖아?”하고 한 가지 행동이나 말을 가지고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하나를 알면 단지 하나를 알 뿐이지, 열을 알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오만입니다. 혹은 사람은 이래야 한다.라는 자기중심적인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이죠.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사고가 성숙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에 대해서 백 가지 장점보다 한두 가지 단점을 보려는 습성은 자신의 건강을 해칩니다. 또 나아가서 사회를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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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필자가 듣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자면 매일 반복되는 사회적 스트레스부터 줄여야 합니다.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사회의 이웃을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곧 내 몸을 보는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