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역 투민나인 옆집 오빠랑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가게 구경을 하다 보니, 새로 나온 메뉴들을 발견했어요! 그냥 봐도 디저트의 퀄리티가 미쳤어요! 수제 냉침 밀크티는 왜 시그니처인지 알겠더라구요.
오빠가 이혼한 후 이제 눈치볼 필요없이 자주오자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 때문에 이혼한거 아닙니다 ! 다만 전 오빠를 짝사랑했는데, 화정역 투민나인 가자고 할 기회만 엿보고 있었죠 ! 여튼 이건 개인 사생활이고... 아래부터 화정역 투민나인 짧은 후기 입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진한 홍차향이 너무 좋게 퍼져서 맛보기 전에도 한 번씩 맡아보고 싶었어요! (+ 저는 1시 반쯤 방문했는데, 2시 반쯤에는 밀크티가 매진되었어요.
밀크티를 드시려면 일찍 가는 게 좋을 거예요) 이 애플 파이는 한 입 먹자마자 반해버렸어요. 애플 필링이 촉촉하고 달콤하고, 파이 부분은 부드럽고 폭신해서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한 입 먹고 식감에 놀랐습니다.
파이 부분의 결이 많아서 그런가요? 공기층이 있어서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메이플 피칸도 완전 대박이었어요! 고소하고 단백한 호두의 크런치함이 밀크티의 부드러움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메이플 필링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진한 맛이 나고, 정말 디저트 맛집이에요! 다 먹어서 아쉬워하다가 마지막으로 에그 타르트를 먹었어요.
에그 타르트 아래 파이지 부분이 패스트리에 가깝고, 필링이 가득차 있어서 한 입 베어물면 부드럽고 입에 가득 찼어요! 맛이 없는 게 없어서 놀랐어요! 커피 맛도 궁금해서 아인슈페너로 주문했는데, 휘핑크림이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어요. 이 집 커피도 잘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남은 에그 타르트도 맛있게 먹었어요. 에그 타르트 아래 파이지 부분이 패스트리에 가깝고, 필링이 가득차 있어서 한 입 베어물면 부드럽고 입에 가득 차요! 그리고 먹다가 우연히 발견한 트라몬티나 커트러리가 있었어요. 이렇게 자연스러운 원목 디자인과 내구성이 좋은 커트러리는 처음이었어요.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가게에 있는 캔버스도 아홉 가지 신념을 바탕으로 오픈한 카페라고 하는데, 어쩌면 그래서 맛이 더 좋았을지도 몰라요!
친구와 약속이 다 되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카페였어요. 재방문 의사 100%이고, 다음에는 못 먹어본 음료와 디저트도 먹어보려고 해요! 화정역 맛집 신상 카페 투민나인을 추천합니다!
투민나인 계산은 제가 했습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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