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약국알바 스트레스1 약국알바 실수로 인한 스트레스 후기 약국 조제보조 일이 개꿀이라고 해서 혹해서 갔는데, 진짜 인생 최악의 선택이었다. "에이, 뭐 설마~" 했던 내가 너무 철없었다. 딱 3개월 버티고 나왔는데, 손목이 남아나질 않더라. 아직도 손목에서 ‘왜 나한테 그랬냐’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주 6일 근무부터 시작해서 망했다. 거의 모든 약국이 토요일은 기본으로 나가고, 격주? 웃기고 있네. 나 다 나갔어. 공휴일은? 안 쉬는 데가 태반이다. 내 개인 시간이 그냥 싹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쉬는 날 집에서 퍼져 있는 게 소원인데, 그럴 틈도 없으니까 인생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손은 진짜 내 손이 아니었다. 약품 만지면 손이 다 상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상상 이상이었다. 핸드크림 바르고 싶어도 미끄러워서 약 봉투를 제대로 못 끼우거.. 2024. 11.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