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알바 경험에 대해 경험을 풀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주로 홀 서빙을 맡아서 일했고, 사람이 없을 땐 후라이나 기타 간단한 일을 했습니다. 그릴을 사용하거나 그런 건 배우지 않았고요.
사실 제가 일한 곳은 진상 손님들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의 그런 분들을 만나지 못했어요. 솔직히 몇 년간 알바를 해왔지만, 오히려 친절한 손님들이 훨씬 많았어요.
가끔은 '이 정도면 화를 내도 되겠는데?' 싶은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손님들은 꾹 참아주시고 친절하게 대처해주셨어요. 그 덕분에 여전히 살만한 세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텃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저는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물론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대체로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다 친근하게 대해주고, 서로 협력하려는 분위기가 강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거의 없었어요.
모두가 서로를 돕고, 함께 일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그 덕분에 스트레스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처음 알바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대부분은 포스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도와줬고, 포스를 잘 다루게 되면서 나중에는 다들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DT가 있는 매장은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저는 드라이브 스루가 없었던 곳이라서 그 점에서 다행히 편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주문 받는 게 조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몇 번 해보면 금방 적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려움이 크진 않았어요. 또한, 가장 좋았던 점은 근무 시간이었어요. 매주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근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 시간을 잘 활용하면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알바는 놀면서 돈 벌기 좋은 알바였다고 할 수 있어요. 학업이나 다른 일과 병행하기도 좋고, 일하면서도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알바는 너무 즐겁고 만족스러웠고, 특히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바쁠 때나 어려운 상황이 있긴 했지만, 그런 순간을 함께 극복하면서 더 돈독해지더라구요 ㅎㅎ